🏖태국 푸켓 4박 6일의 신혼여행일기 5일차😭
쓰다보니 어느덧 5일차 일기
이번 일기가 푸켓여행의 마지막 일기라니
글을 쓸 때에는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며
많이 행복했는데
막상 마지막 일기를 쓰려니
여행 마지막날의 아쉬움이
다시 한번 느껴지는 기분이다😂
4일차 빡센 일정을 소화해 낸 우리는
10시까지 늦잠을 잤다
태국과 우리나라의 시차는 2시간이 차이나기 때문에
우리나라로 치면 12시까지 낮잠을 잔 셈이다ㅎㅎ
4일동안 우리를 편하게 재워준
CREST 풀빌라 너무 감사했어요ㅎㅎ
팁 평소에는 20바트 줬는데
오늘은 마지막 날이기도 하고
첫째날에 팁을 못놓고 가기도 했고해서
자리에 40바트를 두고 나왔다
"아 지금 먹는 조식이
CREST 풀빌라에서 먹는 마지막 조식이구나"
아쉬움이 물밀듯 쏟아졌다ㅠㅠ
하지만
아쉬운건 아쉬운거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은 한정정이었기에
늘 먹던 조식을 먹었다ㅋㅋㅋㅋㅋㅋ
이때 빵 한조각씩 하면서
"아... 김치찌개 땡긴다"
이런말 했었는데ㅋㅋㅋㅋ
사진보며 다시 생각하니
이것도 너무 좋은 추억이다
오늘 오전은 자유일정이었으나
가이드가 일부러 시간을 내 주었다
사진이 예쁘게 잘 찍히는
포토존으로 우리를 안내 해 주었다
음 어떤곳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원같은 곳이 있고
간혹 기도하는 사람도 보였다
태국 국왕과 왕비의 사진이 있어서
그 앞에서 남편과 한컷씩 찍어보았다
사와디카
그런데 날씨가 너무 습하고 뜨겁고
조금 힘들었다
절친샷 하나씩 남기고ㅎㅎ
점심식사를 하러 이동했다!
점심식사는 "쓰리몽키즈" 라는
레스토랑!!
🐵🐵🐵
각종 유튜브나 방송매체에도 소개 된 적이 있는
이 레스토랑은 현지식이지만
지금까지 먹었던 태국음식 중에
가장 고수 향이 덜 났다
특히 똠양꿍! 늘 신맛때문에 잘 못먹었는데
쓰리몽키즈의 똠양꿍은 얼큰하고 맛있었다
음식 간도 적당하고
대체적으로 한국인 입맛에
최적화 된 맛이다!
고수를 좋아하지 않는 우리에게
그냥 완전 딱인 맛이었다!
고수 좋아하시는 분들은 죄송...
쓰리몽키즈는 나무들 위에 식당을 만들었다
뭔가 원숭이들이 나무에서 식사하는 느낌?ㅋㅋㅋㅋ
식당 외곽으로는 위 사진같은 산책로들이 있는데
이국적인 멋진 느낌이 물씬난다
어느 방향에서 찍어도 물아일체 느낌
물론 라탄 조형물들과 라탄조명도 있고
나무와 풀 잎을 엮어 만든 천장 등
이색적인 모습도 볼 수 있다
또 여기 쓰리몽키즈에는
짚라인이 있는데
우리는 식사 시간 이후
바로 올드타운 관광이 예정되어 있어서
짚라인은 못하고
사람들 타는거 열심히 구경만 했다
😭😭😭
만약 다음번이라는 기회가 있다면
꼭 타러 가야지!!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올드타운에 입성했다
💖미쳤다!!!💖
그냥 건물들이 다 유럽풍에
너무 귀엽고 아기자기하고 예쁘다
이날은 뭔가 첫째날 만큼 날씨가 덥고 뜨거워서
카페에 안들어 갈 수 가 없는 날씨였다
그래서 올드타운의 핫플
🌸AungKu🌸
공주공주 풍 카페 앞에서 사진한번 찍어주고
음료를 한잔씩 시켰다
더위를 조금 식힌 우리는 본격적으로 쇼핑 시작!
쇼핑을 시작하고 싶었으나 딱히 살게 없었다
그냥 조개껍데기 천국에서
조개껍데기로 만들어진 모빌을 하나 샀다
처음에는 가이드가
입국심사대에 걸린다
사면 안된다 그랬는데
여기 사장님이 포장만 잘 하면 상관 없다면서
뾱뾱이로 포장을 엄청 해줬다ㅋㅋㅋㅋ
그렇게 80바트=2900원에
모빌을 하나 구매했다
100바트를 내고 거스름돈 20바트를 받았는데
뭔가 수상하다??
내가 보던 사람과 매우 다르게 생겼다!!
가이드에게 이거 사람이 다르다
짭인거 아니냐고 물어봤는데
지금 국왕의 아버지라고 답변 해 주었다
태국은 새로운 국왕이 즉위를 하면
그 국왕의 얼굴을 넣어서 지폐를 새로 만들기 때문에
전 국왕의 화폐도 함께 사용된다고 한다
새롭고 놀라운 사실을 이렇게 또 배웠다ㅎㅎ
외부 일정을 마치고
마지막 마사지를 받으러 이동했다
그런데 반가운 사실!!
여기 사장님은 한국인 사장님~~
😊어서오세요😊
태국에 겨우 5일 있었을 뿐인데에도
이말을 듣는데 왜이리 정겹던지
뭔가 샵 이름도 한국느낌이다ㅎㅎ
태국에서 이런느낌이라니~~~
깨끗하고 정갈한 내부
하지만 특유의 향 냄새는 어쩔 수 없는 듯 하다
밖에서 땀 흘린 우리를 위해
샤워시간을 부여 해 주었고
우리는 빠르게 땀을 씻어내고
누워서 마사지를 받았다
이렇게 리스트를 활용해서
미리 마사지사에게 언질을 주는 시스템
참 좋은것 같다ㅎㅎ
2시간 동안 시원한 마사지를 받고
우리는 센트럴푸켓 이라는 대형 쇼핑센터로 이동했다
이곳은 우리나라로 치면
아울렛, 신세계, 현대백화점 같은 곳이다
이곳의 건물은 크게 2동으로 되어있고
중간에 다리가 연결 되어있어서
다리를 통해 옆 건물로 이동 할 수 있다
뭔가 자주 보던 풍경이 나타났다!
그냥 우리가 자주 가던
대형마트나 아울렛에 온 느낌인데
외국인이 좀 많은느낌ㅋㅋㅋㅋ🤭
하지만 조형물은 푸켓의 느낌을 잘 살렸다
확실히 시장에서 보다
가격이 조금 더 비싼 느낌이 있었다
시장에서는 악세서리는 2개에 100바트 였던것이
여기서는 1개에 100바트 이거나
분명 올드타운 실크스카프가 1개에 200바트였는데
이곳에서는 1개에 290바트로 써있었다
별 차이는 없어보였는뎅ㅋㅋㅋㅋ
우리는 여기서 식사를 해야 했는데
한국음식을 파는 식당이 있어서 바로 들어갔다!!
우리는 육개장, 소고기햄버그, 김치볶음밥을 주문했다
그런데...
육개장은 갈비탕 맛이 나고
소고기햄버그는 옥수수콘치즈 덩어리였다
그나마 성공은 김치볶음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전체적으로 다 아쉬운 느낌...
센트럴푸켓을 갈 계획이 있는 사람들은
1층 맥도날드를 추천합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우리는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푸켓공항으로 이동했다
아... 너무 짧았다 정말...
4박 6일 일정 너무 아쉬웠다
수화물 붙이고, 좌석 배정 받고
가이드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우리는 각자의 길로 이동했다
🏖푸켓 🏝
우리에게 정말 좋은 추억을들
많이 만들어준 소중한 나라
우리 기회가 된다면 또 보자
💗행복했다💗